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슬론스쿨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코스에서 제시하고 있는 돈 될만한 사업을 고르는 평가 기준입니다.

기술구현의 가능성 (technically possible)
충분한 시장 규모와 성장성 (desirable to large or growing market)
경제적 타당성 (can be produced/delivered at a profit)
독자성 (can be protected)

첫번째가 기술구현의 가능성 입니다. 오늘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이 바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입니다. 몇 시간 씩 정체된 도로에 있는 나를 상상하니 이보다 기막힌 게 없더군요. 이것만 만들어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전 아주 부자가 되겠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를 포함해서 내 주위에는 이 물건을 만들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현재 기술적으로 구현이 되지 않죠. 이 사업 너무 좋은 데 아쉽네요.

두번째가 충분한 시장 규모와 성장성 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물건이라도 살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면 그리고 이번달까지만 팔고 다음달 부터 팔 수 없다면 아무 필요가 없겠죠? 내가 만들어서 내가 써야하는 자급자족의 사회로 돌아가면 모를까 아마 그런 물건 만들 사람은 없을 겁니다. 시장 규모와 성장성에 대해서는 더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과연 스티브는 iPod를 만들며 그렇게 많이 팔릴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몰랐나?

세번째는 경제적 타당성입니다. 요즈음 말하기 싫은 단어 경제가 등장했네요. 말 그래도 돈이 되야 된다는 뜻. 팔 때마다 손해 보면 안되겠죠? 하지만 세상에는 팔 때마다 손해 보는 사업도 많은 것 같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 사업. 줄여서 울겨사업. 이거 하면 안되겠죠?

네번째가 독자성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사업, 가장 먼저 포지셔닝 되는 사업, 모두가 이 사업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그런 사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찾아내어 먼저 뛰어드는 모험가라면 충분히 가능하겠죠? 지금 누군가 하고 있다구요. 그렀다면 다른 방법으로 포지셔닝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 흔한 MP3중에 iPod이 단연 인기를 끄는 것은 단순함에 포지셔닝한 덕분. 복잡한 것은 너무 너무 싫어.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사업 아이템은 무엇입니까. 이 네가지 항목에 하나 하나 대입해 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지 않을 까요?

참고로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에 언급된 기업의 진화론적 발전을 자극하는 다섯 가지 기본 교훈을 소개합니다. 물론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내부적인 프로세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체된 채 아무것도 하지 않는 태도를 버려라.
잘못이 생길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여라.
작은 것부터 조금씩 하라.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어라.
시간을 알려주기 보다는 시계를 만들어 주는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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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퍼스널블랜딩

경영 | 2008/12/08 11:47 | At Damascus
퍼스널브랜딩을 통해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이며, 기업은 조직원들의 퍼스널브랜딩을 어떻게 도울 수 있나
“일부 기업들은 직원 개개인의 브랜드를 키워 놓으면 직원들이 더 좋은 회사로 옮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판단이다.
회사의 꿈과 직원의 꿈이 일치하지 않을 때 직원은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다. 개인의 브랜드가 강화되면 그가 속한 회사의 브랜드까지 커질수 있다. 회사와 직원이 비전을 공유하고 시너지를 내면 함께 ‘메가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다. 조직의 목표 안에 개인의 꿈이 완전히 포함되도록 해‘ 조직의 목표 달성이 곧 나의 목표 달성’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비전을 명확히 해 수시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각 직원의 퍼스널브랜드 비전과 통합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을 원하는 부서에 적절히 배치하고 시스템을 갖춰 교육해야 한다. 물론 성과 향상에 따른 적절한 보상체계는 필수다. 이렇게 해야회사가 기존의 인재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할 수 있다.”


동아비즈 2008년 22호에 기재된 "퍼스널브랜딩"이란 주제의 글 중에서 발취한 내용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직원들의 이직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 회사도 예외가 아니어서 직원 교육에 대한 문제가 나올 때마다 들고 일어나는 문제가 바로 직원들의 이직문제입니다. 교육만 받고 어느 정도 실력이 되면 옮긴다는 것이죠. 그와 더불어 회사의 비전 또한 항상 도마위에 올라오는 문제입니다. 회사의 비전과 직원의 비전이 공유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근무 집중 누수현상은 회사의 발전 뿐만 아니라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기도 합니다. 회사는 유능한 직원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직원을 뽑을 때 회사의 비전과 부합되는 직원을 엄선하여 선발하는 것입니다. 회사의 비전과 직원의 비전이 맞지 않을 때 더 이상 머물러 있는 직원은 없습니다. 그가 유능하다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직원들의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동기 부여의 장입니다. 물론 단순히 리프레쉬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하여야 합니다. 그 교육을 통해서 회사에 도움이 된다면 더욱 좋구요. 노드스트롬의 열린 교육정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수위와 회사 간부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어떠신가요?

돈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의 불만 첫번째가 급여입니다. 직원들은 항상 부족하다 느끼고 회사는 당신들이 하는 일에 비해 너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 판단할 수 없지만 돈은 자기가 어떠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됩니다. 애플은 유능한 인재들을 보유하고 지속시키기 위해 스톡옵션을 큼지막하게 제공합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절대 기업의 미래는 없습니다. 열심히 뛰는 건 개인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회사의 문제임은 명확합니다. 뛰지 않는 직원들을 뛰게 만드는 것. 놓치고 후회하기 보다는 있을 때 잘 해주는 것 정말 필요합니다. 직원 개인개인도 퍼스널브랜딩을 통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그 가치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며 회사의 이익이 다시 직원들에게로 환원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가요? 전 오늘도 회사의 어른들 뒤를 칩니다.

 


                                                  


참조 : 동아비즈 강대리 팀장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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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남한산성

| 2008/09/17 13:08 | At Damascus

  남한산성을 구매하고 한동안 읽지 않았습니다. 다시 책을 잡았을 땐 오랜 시간동안 묵혀둔 장맛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책을 잡고 놓을 때까지 한번도 남한산성 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나의 생각은 행궁을 돌아 성첩으로 그리고 다시 민촌으로 흘렀습니다. 겨우네 임금은 남한산성에 있었습니다. 나의 시선은 임금과 최명길과 김상헌에게 묶여 있었습니다. 김훈을 통해 보는 임금은 참으로 인간적이며 희노애락을 알고 유머로 가득한 하지만 무거운 짐을 지고 갈수 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었습니다. 난 모르겠습니다. 최명길이 옳은 지 김상헌이 옳은지. 하지만 임금은 두사람 모두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 시절 그 때의 나라면 최명길을 따랐을 겁니다. 그게 옳아서가 아니라 그래야 할 수 밖에 없었으니까요. 아마 임금도 그랬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해의 겨울은 남한산성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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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달콤한 나의 도시

| 2008/08/27 11:34 | At Damascus
정이현님의 소설은 재미있습니다. 피 곤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서 읽어도 잠들지 않고 몇시간 버틸 수 있을 만큼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달콤한 나의 도시는 세 여자가 수다 떨고 있는 카페나 호프집 옆 자리에서 그녀들의 얘기를 듣는 듯합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 귀를 쫑긋 세우고 그녀들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갑니다. 한편으로는 인기  미니씨리즈 드라마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전개도 빠르고 다양한 이야기 소재와 긴장감이 빠르게 전개됩니다. 하지만 남자의 눈으로 바라본 그녀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기분 좋지만은 않습니다. 너무 자유로와지고 가벼워진 우리내 사랑의 이야기를 볼때 진정한 사랑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야기의 끝자락 은수가 태오를 찾아 홍천으로 가는 그 길에서 난 김동률의 잔향을 들었습니다. 은수와 태오의 사랑이 그렇듯 삶의 잔향이 되어 잔잔히 흘러가고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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