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아이를 애타게 찾는 어머니의 모성은 어느 곳이나 똑같을 겁니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정서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서부에서 총질하던 멋진 배우가 감독으로 변신한 이후 이젠 멋진 배우보다는 훌륭한 감독의 이미지가 더욱 뚜렷해진 크린트 이스트우드는 세상의 부조리와 싸우는 한 어머니의 강인한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강인한 어머니 크리스틴 콜린스(안렐리나 졸리)는 세상의 부조리와 맞서 싸워서 승리를 하며 영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는 자식을 보내고 슬픔으로 하루 하루를 힘들게 보내는 어머니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세상의 부조리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용산 참사를 통해 아들을 보낸 어머니들은 어디에 하소연을 할 수 있을 까요? 누가 정의이고 누가 악인인지 모를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들은 내 팽겨쳐져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 아픔을 그 힘듬을 함께 나누고 위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상의 부조리를 이기기는 어렵습니다. 이기기 위해서는 용기와 희생이 너무 크기 때문이겠지요. 혹시 우리는 앉아서 어느 누가 그 부조리를 깨뜨리기를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물어봐야 겠습니다. 그냥 뒷집만 지구요...
오랜만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졸리의 모습에 경악한 것만 빼고, 물론 분장이겠지요?
오랜만에 좋은 영화 잘 봤습니다. 너무 늙어버린 졸리의 모습에 경악한 것만 빼고, 물론 분장이겠지요?

